성인 자녀 동거 현상은 주거 평형을 키우는 중요한 요인이다.
한국과 일본의 주거 차이는 단순히 “집 크기”의 차이가 아니라, 주택을 바라보는 사회적 의미의 차이에서 출발한다. 일본의 주거가 비교적 생활 기능 중심, 개인 독립 중심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강하다면, 한국의 아파트는 거주공간을 넘어 자산 형성, 신분 상징, 가족 유지, 교육·입지 경쟁의 수단으로 기능해 왔다. 실제 한국의 1인당 주거면적은 2023년 기준 36.0㎡로 일본 41.9㎡보다 작지만, 서울의 고가 아파트와 중대형 평형 선호는 “필요 면적”보다 “자산 가치와 가족 동거 가능성”을 중시하는 문화와 결합되어 있다. 학술적으로도 한국의 아파트 문화는 단순한 주거양식이 아니라 생활편리성, 경제효율성, 과시성, 차별성, 중산층 정체성과 연결되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천현숙의 「아파트 주거문화의 특성에..
2026.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