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590만원의 공사비,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아파트인가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가 평당 1590만원으로 책정됐다는 소식을 접하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언론은 "역대 최고 공사비"에 주목하고 있지만, 내가 정말 걱정하는 것은 공사비 자체가 아니다. 그 공사비로 지어진 아파트를 과연 누가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평당 1590만원은 분양가가 아니다. 단순한 시공 원가에 가깝다.여기에 토지비, 금융비용, 조합 운영비, 각종 부담금, 세금, 마케팅비, 예비비, 사업이익 등이 더해지면 최종 분양가는 훨씬 높아진다. 결국 서울 핵심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1억 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고 있다. 84㎡(34평) 아파트 한 채 가격이 30억~40억원을 넘어서고, 일부 단지는 50억원을 바라보는 시대가 현실화되..
2026.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