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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종말, 월세의 시대가 온다!!! 청년 공공임대 6000대 1 경쟁률이 보여주는 대한민국 주거의 현실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공임대주택 경쟁률은 무려 6293대 1을 기록했다. 송파구의 청년 매입임대주택 역시 13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제 청년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당첨만 되면 수천만 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는 '주거 로또'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청년층의 선호 문제로 설명할 수 없다. 그 이면에는 한국 주거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숨어 있다. 바로 수십 년간 한국 사회를 지탱해 온 전세제도의 붕괴다. 전세는 한국인의 '내 집 마련 사다리'였다한국의 전세제도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주거 시스템이다.세입자는 거액의 보증금을 맡기고 월세 없이 거주한다. 집주인은 그 보증금을 투자하거나 다른 부동산을.. 2026. 6. 3.
올림픽선수촌 ‘상가 제척 재건축’, 속도전인가 반쪽 개발인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은 단순한 노후 아파트 정비사업이 아니다. 기존 5540가구를 최고 45층, 약 9218가구 규모로 바꾸는 미니 신도시급 사업이다. 문제는 단지 중앙의 올림픽프라자상가와 BNK스포츠센터 약 7000평을 정비구역에서 제외한 채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상가 제척’이다.상가 제척의 장점은 분명하다. 첫째,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까지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재건축은 시간이 곧 비용이다. 공사비, 금융비, 설계비, 물가상승률이 누적되면 조합원 분담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둘째, 상가 소유자와의 권리가액 산정, 영업손실, 상가 재배치, 아파트 입주권 요구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셋째, 아파트 조합원 입장에서는 일반분양 물량과 사업성을 방어할 수 있다.그.. 2026. 6. 3.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철도 공약, 집값을 움직일 수 있을까? "교통이 곧 부동산이다"서울의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은 가장 강력한 가격 결정 요소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GTX, 신분당선, 지하철 연장 사업 등 대형 교통 인프라가 발표될 때마다 해당 지역 집값은 즉각 반응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철도 노선과 교통 개선 공약을 내놓는다.이번 서울시장 선거 역시 예외는 아니다.오세훈 후보는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시대'를, 정원오 후보는 '서울형 10분 역세권'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 모두 서부선 경전철 정상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은평·마포·동작·관악 등 서북권과 서남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만으로 움직일 수 있어도 철도는 기대감만으로 건설되지 않는다.20년.. 2026. 6. 3.
매입 임대주택 정책의 현실-전세난 해법인가, 또 다른 미봉책인가!!! 기(起) : 사라지는 전세, 불안해지는 서민 주거서울 전세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만에 30% 이상 감소했고, 일부 지역은 70~80%에 달하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실수요자들은 더 이상 원하는 지역에서 적정 가격의 전셋집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 증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실거주 의무 강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서울 전세시장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매입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승(承) : 정부의 대규.. 2026. 6. 3.
엇갈리는 부동산 시장의 신호, 수도권 집중 심화 심각!!! 2026년 6월 국내 부동산 시장은 공급 확대와 수요 집중, 그리고 도시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세 가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분양 물량 증가와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도권 집중 현상과 주거 불안, 그리고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라는 과제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우선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3만12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5%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택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동작구, 성북구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주택시장 안.. 2026. 6. 2.
지방 선거 전 재개발 인허가 발등에 불 떨어졌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한국의 도시정책 왜 조합들은 선거 전에 인허가를 받으려 하는가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일반적인 민간사업이 아니다.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등 거의 모든 핵심 절차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에 의존한다. 따라서 시장 구청장 시의회구성이 바뀌면 사업 속도도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는2006~2011년 오세훈 시정2011~2021년 박원순 시정2021년 이후 오세훈 시정시기에 따라 정비사업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졌다. 정비업계가 지방선거를 의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업 기간이 10~20년에 달하는데 정치 일정은 4년 단위로 움직인다. 건설사는 공사기간을 예측해야 하지만 정치환경은 예측하기 어렵다.OECD 국가들도 이런가? 결론부터 말하면 정책 변화는 어느 나라나 존재한다.그러나 .. 2026. 6. 1.